티스토리 뷰

건강

담낭암의 증상과 치료

정보리스트 2017. 12. 13. 20:19
반응형

담낭암의 증상과 치료

 

담낭(쓸개)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담낭암이라고 합니다.

담낭암은 대부분 선암종이며 다른 암에 비해 병의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또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빈도도 증가합니다.

 

담낭암이 생기는 정확한 요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담석과 석회화된 담낭, 담낭의 생긴 양성종양인 선종,

만성담낭염이 담낭암을 발생시키는 위험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다.

담낭암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담낭암이 진행되면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 느껴지고 식욕부진과

오심,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또 종양이 담도를 눌러 황달이 

생기며, 십이지장과 대장의 폐색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85%의 환자에서 담석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담낭은 해부학적으로 주위를 둘러싸는 근육층이 부족하여

종양이 생기면 주위로 잘 파고들든지, 또는 혈관이나 임파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잘 퍼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종양이 어느정도 커져서

담즙의 흐름을 막아 황달이 생기는 것이 처음이라 약간의 황달로

병원방문을 미루다가 우측 상복부에 통증이 심해져 내원해 보면

벌써 종양이 많이 퍼진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담석증을 진단받고 수술하려고

할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에 주위(간이나 주위 임파절)에 잘 퍼지고, 진단이 늦기

때문에 예후가 안 좋습니다.

물론 수술을 할 수 있지만, 주위로 퍼진 경우에는 주위의 조직들을 

모두 절제해 내기 힘들기 때문에 우선 폐색성 황달 증상만이라도

없애기 위해 담낭제거술만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담낭이나 담도에 생긴 종양들은 기존의 약물치료에

효과가 잘 없고, 방사선치료도 병을 완치하기 힘듭니다.

방사선치료는 수술 후 남은 종양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그리고 종양이 빨리 자라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시도하게 되는데,

주위에 방사선 민감조직(간, 소장, 대장, 췌장, 위 등)이 많아서 많은

양의 방사선을 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

보다는 수술을 한 경우는 종양이 빨리 자라지 못하게 하는데

방사선치료의 목적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기와 같이 해부학적인 특성과 임상적인 특성 때문에 담낭암은

발병후 90%이상이 1년내에 사망한다고 보고 되고 있고 5년간

생존하는 확률도 5%정도로 보고 있습니다만 최근의 치료결과는

조금 더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른 종양에 비해 예후가 매우 나쁜 것만은 확실하며

최근의 의학으로 치료가 힘든 종양임에는 분명합니다.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버튼을 뀩 눌러주세요!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